온라인으로 여권 재발급을 신청하고,
4일만에 수령하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정말 빠르죠.
개인 사정으로 금일 휴가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시간이 나는 틈을 타 오전에 구청을 방문하였습니다.
새로운 디자인의 대한민국 여권의 재발급 후기를 남겨봅니다.
3개월도 남지않은 구 여권을 교체하기위해 온라인으로 재발급 신청하였고,
영등포구청으로 새로운 여권을 받으러 가는 길입니다.
새 여권을 받기 위해서 지참해야할 준비물로는,
1) 구 여권
2) 신분증
3) 본인 직접 수령 (대리 수령 불가)
10년을 함께한 여권.
출장을 제외하고는 해외를 잘 나가지 않아서, 여권 페이지에는 공백이 많았어요.
현재 거주지가 당산동4가이므로,
영등포구청역 3번출구를 지나서 오른쪽으로 돌면 위 사진처럼 바로 영등포구청 정문이 나옵니다.
역 자체도 영등포구청역이니,
그 근방으로 가시면 한눈에 확 보입니다.
정문에 입장하면 정면에 안내입간판이 서 있어요.
정문을 기준으로 오른쪽에서 여권 발급 등 다양한 민원 처리를 해줍니다.
다행히 대기인원이 없어서 바로 민원처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평일에 한가한 시간에 민원처리하기에는 최고지요.
"여권교부"를 눌러 번호표를 받으면, 왼쪽 정면에 여권 민원실이 있어요.
근무중이신 공무원의 안내에 따라,
구비된 스크린에 신원 확인을 위한 한글서명 및 지문스캔을 해요.
새로운 여권과 함께 안내서를 첨부하여 주십니다.
유의사항 및 주의사항에 대한 내용이니, 버리더라도 한 번은 읽어보는게 좋아요.
영롱한 빛깔의 푸른색 여권입니다.
기존에는 약간 촌스러운 풀색 이었다면, 이번 디자인은 정말 쨍한 푸른색이네요.
기존 여권은 더 이상 사용되지 않도록, VOID 펀칭을 찍어주시며,
대신 여권을 따로 폐기 처리 해주시진 않아요.
폐기해 달라고 말씀드렸는데, 보관하든 파기하든 개인이 해야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래요.
마지막으로 구여권과 신여권의 비교샷.
개인정보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여권 내부를 업로드하진 못했지만,
구여권 내부가 그냥 종이였던 것에 비해,
신여권은 전자칩이 내장된 플라스틱 페이지와, 화려한 내부디자인 등 정말 많이 바뀌었더라구요.
앞으로 10년간 함께할 여권에 수많은 해외 입국/출국 도장이 찍히길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