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후기/기타후기

[기타후기] 키위 자급자족 하기 프로젝트 Ep.01 (키위 키우기 / 홈가드닝 / 베란다텃밭 / 과일 키우기 / 집에서 식물기르기)

by 점례스타크 2023. 5. 14.
반응형


키위 집에서 키우기를 도전해봤습니다.

원래 키위가 자라나는 과정을 매일 올리려 했으나,
실패한 줄 알고 사진만 찍어놓다가 이제서야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모르겠지만,
제 손으로 수확해서 먹을때 까지 계속해 보겠습니다.


[2023년 3월 10일]
씨앗 발아 시키기


와이프가 임신해서 과일을 많이 챙겨먹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 엽산이 풍부하여 산모와 아이에게 좋다는 키위를 많이 먹고 있었어요.

그렇게 한 팩, 두 팩 시켜먹다 보니,
이렇게 사먹을 거면 한 번 키워서 먹어볼까?
하는 생각으로 키위 씨를 모으기 시작했어요.

사진처럼 처음에는 씨앗 몇 개만 심어야겠다 했습니다.

초기에는 키위를 잘라서 먹었고, 키위를 과육째 먹다보니 씨앗을 키위에서 따로 골라내기 귀찮아서 몇 개 안챙겨놨거든요.

인터넷에 집에서 과일 키우기를 검색해보니,
과일에서 씨앗을 물에 씻어 물기를 말리고 그 다음 씨앗 발아 작업을 시작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분들과 똑같은 방법으로 휴지를 물에 적셔서 키위 씨앗을 어두운 곳에 두었고, 하나 둘씩 뿌리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 둘 씩 발아하는 키위씨앗

 

 

30개 내외로 추려낸 키위씨앗


저렇게 되는데 한 2주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생각보다 뿌리가 안나와서 씨앗이 썩었나? 버려야하나?
하고 있었습니다.
냄새는 나지 않아서 그대로 더 두었어요.

(밑에서 더 설명드리겠지만,
사실 저렇게 휴지에 씨앗 하나씩 할 필요는 없었어요.
정말 잘 자라더라구요.)



[2023년 3월 11일]
화분에 옮겨 심기



다이소에서 화분과 갖가지 배양토를 사와서심기 시작했습니다.

물빠짐을 위해서, 아파트 화단에 자갈을 넣었고, 흙을 좀 채워둔 뒤에 다이소에서 사온 흙을 채워 넣었습니다.

처음에 시작한 씨앗은 몇 개 안되어서, 저렇게 한알 한알 씩 옮겨 넣었습니다.

한알 한알 키위 씨앗을 심어봅니다

 

 


[2023년 3월 18일]
답답해서 씨앗 때려넣기



그렇게 1주일이 지났는데,
화분에는 아무 반응이 없었습니다.

너무 흙을 꽉꽉 넣었나 싶기도 하고,
너무 깊이 심어서 안나오나 싶었습니다.

이때 시점에서 와이프에게 일일히 잘라주던 키위를,
귀찮아서 갈아먹기 시작했습니다.

키위를 깎아서 먹을때는,
씨앗을 일일히 골라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갈아먹다보니 믹서기 밑에 씨앗이 까맣게 쌓였고,
이걸 그대로 심어봐야겠다라는 도박을 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저번에 심은 키위씨가 아무 소식이 없어서
뭐라도 해야겠다 싶었거든요.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키위 키우기가 망한줄 알았기 때문이에요.


그렇게 흙 윗부분을 들어내서
과육이 덕지덕지 붙은 씨앗들을 덩어리 째 쏟아넣고
흙을 다시 덮었습니다.

화분 위치에서 3등분정도해서
3번에 나누어 심어놨습니다.


어차피 망한거 같으니,
화분과 흙 산게 아까워서라도,
뭐라도 해보자라는 거였습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흐릅니다...



[2023년 4월 8일]
드디어 보이는 싹



그렇게 약 3주가 흘렀습니다.

물은 매일 같이 분무기로 충분히 흙을 적실때 까지 공급해주었는데,
3주동안 아무 소식이 없어서 정말 답답했습니다.

베렌다 밖에 두었는데,
3월 꽃샘추위로 활동을 멈춘건지...죽은건지...
아니면 과육째 씨앗들을 쏟아부어서 그대로 썩은건지
알 수가 없었지만, 일단 기다렸습니다.

여느 때와 같이 토요일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물을 주려고 쪼그려앉았는데,

파릇파릇한게 보였습니다.
드디어 3주만에 싹을 보았습니다.

싹이 하나 둘 씩 나기 시작함


2달간 아무 소식이 없어서 답답하기도 하고,
버려야하나 좀 더 지켜봐야하나 많이 고민했는데,
싹을 보다니 정말 감동의 순간이었습니다 ㅜㅜ


싹이 몇개 안되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골고루 싹이 난걸 보고는
휴지를 물에 적셔 미리 싹을 틔워놓은게 자라는 구나 싶었습니다.

 


 

[2023년 4월 14일]
엥? 생각보다 많은 키위 싹



그렇게 1주일이 더 지나고,
그 동안 물을 열심히 줬습니다.

처음에 휴지에 물 적셔서 싹을 미리 틔워놓은 키위 씨만 자라는 줄 알았는데,
예상 보다 키위 싹 숫자가 꽤 됩니다...?

생각보다 싹이 많다??



반 포기상태로 뭉텅이로 키위 씨앗을 심은게 자라는거 같았습니다.

굳이 씨앗을 하나하나 과육에서 떼서 씻고, 말리고 , 휴지에 물을 적셔서 싹을 틔울 필요가 없겠더라구요.

사전 작업 없이도 흙에 그대로 심어서 물을 꾸준히 주면 키위가 잘 자라는 거 같으니
혹시 키위 기르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그렇게 더 신나게 물을 줬습니다.

잘 자라라 얘들아, 빨리 자라서 열매를 맺어라!
자라면 딸기나 토마토 처럼 베렌다에 두고 날때마다 신선한 과일을 먹을 수 있겠구나!
…라는 착각을 하게 됩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ㅎㅎ
왜 착각인지는... 다음 글에서 이어서 작성하겠습니다...

 

 

 

 

더보기

[관련키워드]

 

#키위
#키위 효능
#키위 보관법
#키위서베이
#키위엔 영어회화
#키위 주스 만드는 법
#키위새
#키위 나무 재배법
#키위엔 영어회화 하루 5분의 기적
#키위닷컴
#키위뱅크
#블랙키위
#키위 드레싱 만드는법
#키위엔 영어
#키위플러스
#키위 칼로리
#키위쥬스
#키위 후숙
#키위스냅
#키위보관
#키위엔영어회화
#키위저축은행
#키위재배방법
#키위뱅크 공인인증센터
#키위주스 만드는법
#kb저축은행 키위뱅크
#골드키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