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 집에서 키우기를 도전해봤습니다.
원래 키위가 자라나는 과정을 매일 올리려 했으나,
실패한 줄 알고 사진만 찍어놓다가 이제서야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모르겠지만,
제 손으로 수확해서 먹을때 까지 계속해 보겠습니다.
키위 자급자족 하기 프로젝트 Ep.01 (키위 키우기 / 홈가드닝 / 베란다텃밭 / 과일 키우기 / 집에서 식물기르기) (tistory.com)
키위 자급자족 하기 프로젝트 Ep.02 (키위 키우기 / 홈가드닝 / 베란다텃밭 / 과일 키우기 / 집에서 식물기르기) (tistory.com)
키위들이 무럭무럭 자라서 화분 공간이 점점 비좁아지고 있었습니다.
이대로 계속 두면 키위들이 햇빛을 쐬는데 서로 방해가 될 것 같고,
서로 뿌리가 꼬여 나중에 분리해서 심을때 많이 다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더 늦기전에 분갈이(?)를 하기위한 물품들을 준비합니다.
[2023년 5월 21일]
분갈이 물품 구매
작은 화분을 다이소에서 구매하려고 했는데,
마땅한 화분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키위들이 최종적으로 정착할 화분보다는,
분갈이용으로 임시 거주할 가볍고 다루기 편한 화분들을 찾아보려 했으나,
대부분 크기가 크고 무거운 제품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대용으로 플라스틱 일회용 컵을 30개 구매했습니다.
30개면 충분하겠지? 싶어서 30개만 샀는데, 더 샀어야 했습니다ㅜㅜ
그리고 아파트 화단에서 흙을 퍼오다 보니,
자꾸 날파리나 하루살이등 벌레가 생기는 것 같아,
이주 작업을 위한 다이소에서 흙을 몇 포대 더 사왔습니다.
물빠짐 구멍을 위해서, 집에 있던 드라이버를 불에 달구어 플라스틱 컵에 구멍을 내줍니다.
생각보다 플라스틱 컵이 많이 녹아 구멍이 커졌네요. 흙이 다 새어나갈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집에 있는 페이퍼타월을 4등분하여,
흙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한장씩 바닥에 깔아줍니다.
현재는 5월 21일 분갈이 이후에 추가적인 작업을 더 한 상태이지만,
페이퍼 타월을 깔아놓은게 안좋은 선택이었던것 같습니다.
추후 업로드 하겠지만, 흙을 빼내어 보니 페이퍼타월이 썩어서 악취가 나는 애들이 있더라구요!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해 봅니다.
베렌다에 휴지와 비닐을 깔고, 혹시라도 발생할 비상사태에 대비합니다. (청소하기 쉽도록)
그 뒤에는 깔아놓은 비닐 위에, 화분을 살살살 쏟아 줍니다.
최대한 키위들이 다치지 않게 기울여서 부어주었습니다.
화분 밑에 깔려있던 돌멩이들과, 흙의 무게때문에,
흙을 쏟아내는 과정에서 키위들이 눌리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만...
최대한 빨리 구조해 줍니다.
흙과 키위를 분리해 줍니다.
힘으로 뽑아내지 않고, 흙을 살살 털어낸다는 느낌으로 뿌리를 살리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크고 작은 키위들을 분리했고, 약 30개의 키위를 선별해냈습니다.
일회용 컵이 30개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크고 튼튼한 녀석으로 엄선하였습니다.
흙을 뒤적거려보니,
막 자라고 있던 작은 녀석들이 눈에 띕니다..ㅜㅜ
하지만... 준비물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이 친구들은 빠이빠이 하도록 합니다 ㅜㅜ
키위들이 흙에서 빠져나왔으므로,
마르거나 다치지 않게 최대한 빨리 이주작업을 시작해줍니다.
컵에 일정량의 흙을 담고, 손가락으로 구멍을 내어,
그 구멍에 키위를 살살 집어넣어 줍니다.
첫번째 이주 대상자는
가장 먼저자랐고, 가장 크기가 큰 대장 키위입니다.
생각보다 뿌리가 엄청나네요.
그렇게 한개, 두개, 세개.... 총 30개를 이주시켜 줍니다.
그런데 컵이 부족하여 이주하지 못하는 녀석들 중에, 싱싱한 녀석들이 좀 남아있네요.
기존 쓰던 화분에 흙을 넣어주고, 뿌리가 엉기지 않게 간격을 띄워서
8개의 키위를 더 심어주기로 합니다.
그렇게 대 이주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기존 화분에서 흙을 쏟아내었을때, 약 50여개의 싹이 확인됐고,
38개의 단독주택/빌라로 이주시켜주었습니다.
초반에 바로 심어주었던 새싹들은 문제가 없으나,
흙밖으로 빠져나와 이주를 기다리고 있던 키위들은 점차 말라가는게 보였습니다.
팔팔하게 서있지 못하고, 축 쳐지더군요.
최대한 빨리 살아날 수 있게 물을 뿌려줍니다.
그렇게 대 이주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준비물을 준비하고, 키위들의 이주를 완료하는데 까지 약 2시간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식물을 길러본 거라서 많이 어색하고 어수룩하지만,
부디 잘 자라주어서 지금 엄마 뱃속에서 잘 지내고 있는 튼튼이(태명)에게도 키위를 맛보여 주고 싶네요.
엄마가 먹었던 키위의 씨앗을 심어서,
싹을 틔우고 잘 키우고 열매를 맺어서,
그 열매를 아들에게도 나누어준다면 얼마나 신기하고 재밌을까요?
지금은 약 3주정도 지난 시점이기 때문에, 키위 상태가 많이 변했지만,
시간나는대로 또 업로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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