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후기] 키위 자급자족 하기 프로젝트 Ep.10 (키위 키우기 / 홈가드닝 / 베란다텃밭 / 과일 키우기 / 집에서 식물기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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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결론적으로는

키위를 계속해서 집에서 키우고 싶었지만, 부득이하게 고향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ㅜ

 

회사는 정신없고, 와이프는 임신중이고, 아이가 나올 준비도 하느라,

정신없고 바쁘다는 핑계로 키위를 많이 방치했습니다.

 

집에서 키위 키우기 후기는 이번편을 마지막으로 

또는

1편, 2편 더 해서 시골에서 잘 자라고 있는 것도 올려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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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후기] 키위 자급자족 하기 프로젝트 Ep.01 (키위 키우기 / 홈가드닝 / 베란다텃밭 / 과일 키우기 / 집에서 식물기르기) (tistory.com)

[기타후기] 키위 자급자족 하기 프로젝트 Ep.01 (키위 키우기 / 홈가드닝 / 베란다텃밭 / 과일 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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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후기] 키위 자급자족 하기 프로젝트 Ep.02 (키위 키우기 / 홈가드닝 / 베란다텃밭 / 과일 키우기 / 집에서 식물기르기) (tistory.com)

[기타후기] 키위 자급자족 하기 프로젝트 Ep.02 (키위 키우기 / 홈가드닝 / 베란다텃밭 / 과일 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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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후기] 키위 자급자족 하기 프로젝트 Ep.03 (키위 키우기 / 홈가드닝 / 베란다텃밭 / 과일 키우기 / 집에서 식물기르기) (tistory.com)

[기타후기] 키위 자급자족 하기 프로젝트 Ep.03 (키위 키우기 / 홈가드닝 / 베란다텃밭 / 과일 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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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후기] 키위 자급자족 하기 프로젝트 Ep.04 (키위 키우기 / 홈가드닝 / 베란다텃밭 / 과일 키우기 / 집에서 식물기르기) (tistory.com)

[기타후기] 키위 자급자족 하기 프로젝트 Ep.04 (키위 키우기 / 홈가드닝 / 베란다텃밭 / 과일 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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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후기] 키위 자급자족 하기 프로젝트 Ep.05 (키위 키우기 / 홈가드닝 / 베란다텃밭 / 과일 키우기 / 집에서 식물기르기) (tistory.com)

[기타후기] 키위 자급자족 하기 프로젝트 Ep.05 (키위 키우기 / 홈가드닝 / 베란다텃밭 / 과일 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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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후기] 키위 자급자족 하기 프로젝트 Ep.06 (키위 키우기 / 홈가드닝 / 베란다텃밭 / 과일 키우기 / 집에서 식물기르기) (tistory.com)

[기타후기] 키위 자급자족 하기 프로젝트 Ep.06 (키위 키우기 / 홈가드닝 / 베란다텃밭 / 과일 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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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후기] 키위 자급자족 하기 프로젝트 Ep.07 (키위 키우기 / 홈가드닝 / 베란다텃밭 / 과일 키우기 / 집에서 식물기르기) (tistory.com)

[기타후기] 키위 자급자족 하기 프로젝트 Ep.07 (키위 키우기 / 홈가드닝 / 베란다텃밭 / 과일 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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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후기] 키위 자급자족 하기 프로젝트 Ep.08 (키위 키우기 / 홈가드닝 / 베란다텃밭 / 과일 키우기 / 집에서 식물기르기) (tistory.com)

[기타후기] 키위 자급자족 하기 프로젝트 Ep.08 (키위 키우기 / 홈가드닝 / 베란다텃밭 / 과일 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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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후기] 키위 자급자족 하기 프로젝트 Ep.09 (키위 키우기 / 홈가드닝 / 베란다텃밭 / 과일 키우기 / 집에서 식물기르기) (tistory.com)

[기타후기] 키위 자급자족 하기 프로젝트 Ep.09 (키위 키우기 / 홈가드닝 / 베란다텃밭 / 과일 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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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29일]
이사준비

 

시골집으로 보내기 위한 이사준비를 해봅니다.

좁은 아파트 베렌다에서 잘 커준 친구들이 다치지 않도록 비닐을 깐 박스를 준비해 줍니다.

 

그 동안 바쁘다는 이유로 방치를 해놨다보니,

몇몇 키위는 말라 죽어버렸습니다.

 

물을 주기적으로 주긴 했지만,

한여름 햇빛은 뜨겁고, 화분은 좁고 하다보니...몇 개체는 버티질 못한 것 같습니다. 

 

날벌레도 하나 둘 씩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흙속에 있던 알이 부화를 한건지, 밖에서 안으로 들어온건지는 확인이 안됩니다.

 

전반적으로 상황을 봤을때는,

좁은 플라스틱 컵에서 자라기 보다는, 넓은 시골에서 자라는게 옳다는 판단이 섰습니다.

 

부모님이 자급자족 목적으로 작은 텃밭을 하셔서,

급히 키위 이주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연락을 드렸습니다.

 

 

옮기기 전에 물을 흠뻑 줬습니다.

박스가 물에 젖지 않게 비닐을 깔아줬구요,

몇몇 말라죽은 애들이 보입니다..

 

 

가슴이 아프네요...

 

물을 충분히 주기적으로 주긴 했는데,

급조한 임시 화분이다 보니 물빠짐이 심한편이었고,

집도 남향으로 햇빛이 오랜시간 쪼이다보니... 물도 금방 마르더라구요.

 

 

미안하다...키위야...

 

 

희안하게 똑같이 햇빛이 잘 드는 창에다가 일렬로 두엇는데도 불구하고,

어떤 개체는 깻잎마냥 크게자라고, 어떤 개체는 아직도 난쟁이고, 어떤 개체는 말라 죽어있네요.

 

 

중간중간 이파리에 점박이 문양이 있는 애들도 보입니다.

병? 같은 걸까요? 얼룩덜룩 한 것이 걱정되네요.

 

 

가장 큰 대장님들입니다.

묵묵하게 잘 자라주었고, 이파리도 커다랗게 건강한 모습입니다.

 

한 편으로는 지금에라도 늦기전에 넓은 곳으로 옮길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키위를 좁은 컵에 몇 달간 두었다는게 미안한 마음이네요. 

 

이렇게 이주 준비가 완료되었고,

부모님 손에 들려서 시골에 잘 도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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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9일]
현재

 

키위"나무"로 자란다는 사실을 모르고, 키우기 시작한 키위가,

현재는 약 40%정도 남았습니다.

 

분갈이 하는 시점에 죽고, 물을 안줘서 죽고,

병들어서 죽고, 차로 옮기는 동안 죽고,

 

식물 키우기가 쉽지 않네요.

 

지금은 한적한 시골집에서 아직은 플라스틱 컵에 있는 상태입니다.

 

요즘 날이 너무 뜨겁고 더워서,

지금 심었다가는 땡볕에 다 말라죽을 것 같다는 아버지 판단이셨어요.

 

9월 중순경에 밭에 옮기신다고 하니,

조만간 그 모습을 사진으로 잘 담아서 공유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동물도 동물이지만, 식물조차 키워본적이 없는데,

 

씨앗에서부터 발아해서, 새싹을 보고,

가지가 굵어지고, 이파리가 넓게 펴지는 모습을 보니

하루하루 즐겁고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지금은 시골로 보내서 자주 볼수도 없고,

직접 물주거나 가꿀수도 없지만, 

 

키위들이 더 나은, 건강한 환경에서 잘 자라줄거라고 믿고

기타 후기는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집에서 키위 키워서 자급자족하기 프로젝트는 결국 "실패"이지만,

시골에서 키워서 자급자족하기 프로젝트는 계속 "진행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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